한성대 학생 5,300명, 갈 곳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4년치 성북구의회 회의록 3,193페이지에서 확인한 사실과,
여기에 근거한 4대 공약을 공개합니다.
성북구 가 선거구 한복판에서 진행 중인 4중 압박 구조. 모든 수치는 공공 데이터에서 가져왔습니다.
모든 약속은 회의록·공공 데이터에 근거합니다. 카드를 누르면 자세한 근거와 약속 내용을 펼쳐 볼 수 있습니다.
한성대 코앞에 들어올 청년 공유주택 11층 40세대가 "흉물"이라는 한 마디에 사라졌습니다.
한성대 학생 10명 중 9명이 자취합니다. 기숙사 수용률이 10.5%, 수도권 평균(18.2%)의 절반밖에 안 됩니다🔗. 재학생 5,951명 중 약 5,300명이 외부에서 삽니다🔗.
그 자취방들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삼선5구역 입주가 2027년 4월, 11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성대입구역 바로 앞 동소문2구역은 35층 618세대로 2026년 2월 통합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단지 임대주택 156세대 중 학생용으로 잡힌 건 한 채도 없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21일, 한성대입구역 앞 롯데리아 자리에 들어올 청년 공유주택 11층 40세대가 사라졌습니다.
"기숙사 짓는 게 나는 반대예요. 저기에 흉물이에요, 흉물."
"차라리 임대를 더 보내주더라도 빼고 가야지." — 제315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제1차, 2025.11.21
그 회의록 330줄을 다 검색했습니다. "학생" 0번, "청년" 0번, "대학생" 0번. 학생이 살 시설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학생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의원이 같은 자리에서 네 번을 말했고, 공무원은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예산 12%만 집행됐습니다.
2024년 9월 10일, 정윤주 위원이 처음 강하게 지적합니다.
"월세 20만 원 이 정도는 저는 지원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건 거의 도움이 안 됩니다." — 정윤주 위원, 제306회 임시회 예결특위 제4차, 2024.09.10
당시 성북구 전세사기 피해 세대는 180여 곳, 예산은 4,400만 원(15명분)이었습니다. 피해 규모의 약 1/12 수준. 정윤주 위원은 본인이 발의한 조례를 개정해서 다시 시도했지만, 1년 9개월 동안 같은 사안을 네 번 반복해 지적해야 했습니다.
"제가 상임위 할 때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있어서는 거의 매번 말씀드리는 것 같아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중장년층보다는 청년층들이 많잖아요." — 정윤주 위원, 제312회 정례회 도건 제1차, 2025.06.05
이 자리에서 주택정책과장이 사과합니다.
"위원님, 죄송한 얘기인데 핑계 아닌 핑계입니다. 제가 현안에 쫓기고 있고요. 죄송합니다." — 주택정책과장 오수이, 동일 회의
2주 뒤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된 사실. 2025년 본예산 4,700만 원 중 6월까지 집행된 게 570만 원, 집행률 12.1%📋. 1년 9개월, 네 번의 회의, 사과까지 받았는데 안 풀렸습니다.
한성대 캠퍼스타운 12년이 2026년에 끝납니다. 새 사업 명단에 한성대 이름은 없습니다.
한성대학교는 2017년부터 단위형 3번 연속(7년), 종합형 1번(3년)으로 12년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누적 65개 이상의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했고요.
2026년이 종합형 마지막 해입니다. 그리고 서울시가 발표한 2026년 새 캠퍼스타운 사업 13개 대학 명단에 한성대는 없습니다🔗.
"캠퍼스타운 사업이 작년에 마무리되면서… 지금 캠퍼스타운 사업이 된 대학교가 두 개밖에 없어서…" — 도시계획과장 오달교, 2025 도시건설위
성북구 안에서 캠퍼스타운 진행 대학이 5개에서 2개로 줄었고, 2026년에는 한성대마저 빠집니다. 사실상 0~1개만 남습니다.
성북구가 후속 사업 "성북클러스터 네트워킹 운영"을 신규 편성했지만, 예산이 시비 6,550만 원에서 구비 3,500만 원으로 절반 축소됐습니다📋. 의회 안에서 사업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확인됐습니다.
"이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해서 우리 성북구에 메리트를 가지고 다시 정착할 수 있는…" — 권영애 위원, 2024 예결특위
권영애 위원의 이 문장은 회의록 안에서 끝맺지 못한 채 남아 있습니다.
기숙사 700명 학생이 사는 시설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4년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한성대 인근 행복기숙사에는 학생 약 700명이 삽니다. 이관우 위원이 2022년부터 이 사안을 추적해 왔습니다.
"제가 이거에 대해서 2년 넘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주민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학재단과 건설 쪽과는 아직도 그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주민분들한테 해 주지를 않고 있다." — 이관우 위원, 제301회 임시회 도건 제1차, 2024.02.19
2024년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관우 위원이 행복기숙사 학생 안전사고 사실을 보고합니다. 도시관리국장의 답변과 위원장의 반응이 이랬습니다.
(도시관리국장) "거기에서 사고 난 것까지 안전대책을 세우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부분입니다."
(위원장) "그건 무리지." — 2024 도건 행감, 2024.06.20
※ 본 페이지는 학생 안전사고를 정책 의제로만 다루며, 유가족 보호를 위해 사건의 세부사항은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한신·한진아파트 주민들과 약속됐던 황토길 조성, 캐노피, 엘리베이터 같은 인프라들이 사학재단의 약속 번복으로 무산되고 있었습니다. 700명이 사는 시설에서 인프라 약속도 안 지켜졌고, 안전사고가 나도 "어렵다"는 답을 듣고 끝났습니다.
행복기숙사에 못 들어간 자취생 4,600명은, 매일 밤 한성대입구역에서 산비탈 골목을 올라 집에 갑니다. 기숙사 안과 밖 모두 안전이 문제입니다.
언제 무엇을 할지 미리 공개합니다. 4년 후 평가받겠습니다.
"저는 한성대학교가 위치한 삼선동에 살지 않습니다. 안암동에 사는 만 29세 청년이고, 고려대 학생입니다. 그러나 한성대 학생 5,300명과 저는 같은 가 선거구의 자취 청년이라는 공통 정체성을 갖습니다.
이 공약집은 제 상상이 아닙니다. 4년치 회의록 3,193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사실에 근거합니다. 4년 후, 약속한 그대로 평가받겠습니다."
디자인부터 코딩까지, 외주 없이 혼자 제작했습니다.
선거 홍보물 하나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후보,
성북의 일도 그렇게 하겠습니다.